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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기부 트렌드] ㉕ 기부, 유튜브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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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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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버튼을 언박싱 중인 신세경 ⓒ유튜브 채널 ‘신세경 sjkuksee’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유튜브에 뛰어든 스타들이 기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채널을 개설하는 스타들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수 년 전까지만 해도 연예인 스타들이 TV나 공식석상 이외의 곳에서 활동하리라는 것은 상상할 수 없던 일이지만 이제 유튜브는 스타들에게도 자신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확실하고 분명한 창구가 된 덕분이다.
 
유튜브는 TV나 라디오 등 공식 매체에 비해 제약이 적고 콘텐츠 또한 자유롭다. 브이로그와 같이 어쩌면 아무 의미도 없는 영상도 유튜브에서는 충분히 매력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브랜드 노출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없으니 자신이 사용하거나 좋아하는 제품을 여과없이 솔직하게 공개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신세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유튜브의 매력을 가장 빨리 알아차린 스타는 바로 신세경이다. 2018년 스타들 중에서도 발 빠르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신세경은 약 2년여 만인 7월 구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여자배우 중 처음으로 골드 버튼을 받았다. 이외에도 방송인 김나영, 가수 이지혜 등도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구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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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앞서 유튜브 수익을 공개중인 김나영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

 

이 세 명의 스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유튜브 활동으로 얻은 수익을 모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이다. 신세경의 경우, 유튜브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 NGO 유니버스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신세경의 기부금은 성장기 여아들에게 필요한 1년차 생리대와 파우치, 립밤, 핸드크림 등의 키트 제작에 사용됐다.
 
김나영은 유튜브 광고 수익을 동방사회복지부, 굿네이버스, 밀알 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만큼 기부의 대상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었다. 김나영은 이제 자신을 위해서도 수익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구독자의 말에 “유튜브를 통해 밝게 살 수 있었으니 이 수익은 함께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기부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지혜는 세무사인 남편과 유튜브 수익을 계산하고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9년 첫 수익 기부에 나선 이지혜는 “조용히 하면 티가 안 날 것 같아 대놓고 기부한다”며 4개월 동안의 수익 약 2,300만원을 전주와 경주에 있는 보육원에 기부했다. 최근에도 6월까지의 수익 2,500여만원을 재회구호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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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를 결정한 이지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들 스타의 따뜻한 기부는 많은 구독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달했다. 적은 돈이지만 함께 기부하고 싶다며 기부에 나서게 된 이들도 있었고,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나 이웃에게 보다 관심을 갖게 되는 이들도 있었다. 즉각적인 공간, 또 소통 가능한 채널이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일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마음만 먹으면 되는 일이라고는 하나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놓는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자신만의 공간인 유튜브 채널에서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일군 수익을 기부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스타들의 유튜브 채널에는 공식석상에서와는 또 다른 진솔하고 솔직한 매력이 있다. 가공되지 않고 세련되지도 않지만 많은 구독자들이 그 매력에 이끌리는 것은 이들이 감사할 줄 알고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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