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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어려운 ‘중증 뇌병변장애인’ 위한 특수 마스크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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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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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 뇌병변장애인에게 특수하게 제작된 방역 마스크를 기부한 한국에자이 ⓒ한국에자이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한국에자이가 특별한 방역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
 
7월30일 한국 에자이는 “서울시 및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와 함께 중중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들을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방역 마스크 4,00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방역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중증 뇌병변 장애인은 시중의 마스크를 착용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한 기부다.
 
중증 뇌병변 장애인은 사지마비, 뇌전증, 호흡장애, 섭식장애 등 난치성 질환과 여러 장애를 중복으로 갖고 있다.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힘들다. 실제로 중증 뇌병변장애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등교를 비롯해 재활치료를 비롯한 정기적인 진료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중증 뇌병변장애인 부모들이 자녀의 신체적 장애와 질환을 고려한 마스크 제작을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 이들이 제작하고자 한 마스크의 특징은 기존 마스크 착용 시 나타나는 호흡 곤란, 흘러내림 및 한쪽 부위로 쏠림, 침 흘림 시 사용 불가, 장기 착용으로 인한 피부 손상 등을 방지하면서도 비말 차단, 필터 부착 등의 기능은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증 뇌병변장애인이 장시간 흘림이나 쏠림 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머리에 고정하는 버클 및 침받이 포켓도 부가했다. 해당 마스크는 안전성 및 효과성 등을 검증했으며 KC 인증 및 특허 출원도 마쳤다. 다만 대량 제작에 소요되는 예산 마련을 위한 후원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한국에자이가 취지에 공감하면서 마스크 4,000매 제작 비용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에자이 측은 무상 기부되는 마스크의 특수성에 따라 기부의 취지를 알리는 한편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서울시와 연계해 기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측에서 기부 받은 마스크 4,000매를 중증 뇌병변장애인 4,000명에게 자치구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는 “코로나19로 뇌병변장애우들과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이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이라는 일상적인 일이 뇌병변장애우들에게는 고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고, 앞으로 이들에 대한 배려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자이는 네팔 뇌병변장애인들에게도 마스크 400매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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