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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 후 25년간 ‘기부선행’ 이어온 육군 부사관의 훈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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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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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동안 기부선행을 펼쳐온 육군 제6953부대 임용택 상사 ⓒ육군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2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남 몰래 기부 성행을 펼쳐온 육군 부사관의 사연이 화제다.
 
2019년 손민석(준장) 부대장이 취임 이후 ‘감사나눔 생활화’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는 제6953부대는 최근 한 부사관이 2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부선행을 남몰래 펼쳐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구난후송반장 임용택(48세) 상사다.
 
임 상사가 처음 기부와 인연을 맺게된 것은 1995년의 일이다. 당시 하사로 임관한 임 상사는 첫 월급인 35만원 중 4만원을 불우아동 지원단체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이후 지금까지 매월 8만원에서 10만원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25년간 임 상사가 후원·기부한 금액은 2,000만원을 웃돈다. 하사에서 중사,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하면서 기부 금액도, 후원하는 어린이들의 숫자도 늘어났다. 신혼 초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아내가 이해해준 덕분에 기부는 계속 이어질 수 있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 상사는 지역 테니스대회 우승상금 200만원도 인근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작년과 올해는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별도 마련, 부대 주변 마을의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어린시절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고생했던 임 상사는 “국가가 군인으로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줬으니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나눔의 기쁨을 누리는 삶에 감사하고 나누는 것 자체에 행복하면서 풍족한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임 상사는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부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기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뭇 장병들의 귀감이 되고있는 임 상사의 나눔정신에 손 부대장은 “임 상사와 같은 선행이 본보기가 되어 감사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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