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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 갈등 직접 해결하는 ‘아파트 봉사단’ 광주 278개 단지서 활약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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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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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날 저소득층에게 삼계탕을 전달한 아파트 봉사단 ⓒ광주시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아파트 내 갈등을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고자 뭉친 ‘아파트 봉사단’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7월23일 광주시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갈등, 현안을 주민이 직접 나서서 해결책을 찾는 아파트 봉사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봉사단은 아파트별로 자율적 활동을 하면서 환경정화, 캠페인, 안전망 구축 사업 등에 나서 주민 간 소통과 마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새로운 생활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500세대 이상 278개 전 단지에 아파트봉사단 운영을 목표를 세우고 올해 1차로 30개의 아파트봉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미 3월부터 광주 23개 아파트와 1차로 협약을 맺고 주민 중 시민리더를 양성했으며, 아파트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컨설팅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청소와 눈 쓸기 등 환경 정화, 주차 문제 해소·층간 소음 줄이기, 돌봄센터 운영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와 단절된 이웃을 돕고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추진 중이다. 첨단 대우아파트 봉사단은 주변 시설물을 닦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내방동 해태아파트 봉사단은 아파트 내 개인공간을 활용해 맞벌이 및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돌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순 봉사단 회장은 “유치원 휴원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을 구르는 이웃을 보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며 “주민들이 현안에 주체적으로 나서 해결책을 모색하면 생활공동체에 한 발짝 더 다가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림동 푸른마을3단지는 7월16일 초복을 맞아 아파트 내 저소득층과 이웃 주민 100가구에게 삼계탕을 전달했다. 채봉주 봉사단 회장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이웃을 돕고 코로나19 극복에도 힘을 보탠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는 각 아파트 여건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단체들도 활동하기 쉽도록 지침서를 만들 예정이다.
 
이정식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나서준 아파트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아파트 공동체가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풀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나눔과 연대의 정의로운 광주의 참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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