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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폐지되는 ‘공인인증서’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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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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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방식의 신인증서비스 개념도 ⓒ금융결제원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금융결제원이 기존 공인인증서를 전면 개편한 ‘신인증서비스’를 마련한다.
 
5월21일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기존 공인인증서를 전면 개편한 ‘신인증서비스’를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다”고 밝혔다. 복잡한 절차로 불만을 샀던 공인인증서를 편의성, 신뢰성을 갖춘 종합인증서비스로 탈바꿈하겠다는 것.
 
공인인증서 폐지되는 시점은 2020년 연말이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는 ‘공인’이라는 표현을 떼고, 민간 기업이 발급한 사설인증서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 역시 기존 카카오페이, 패스 등이 제공하는 편의성을 갖출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금융결제원의 새로운 인증서비스의 특징은 3가지다. 우선 유효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비밀번호 역시 특수문자 포함 10자리 이상에서 6자리 숫자로 간소화된다. 인증서 발급과 이동 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 공인 인증서를 매년 새로 발급받아야 해 불편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인증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확인될 경우 사용 패턴에 이상이 감지되지만 않는다면 자동으로 갱신되도록 할 예정이다.
 
비밀번호가 간소화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6자리 숫자는 물론 PIN 번호나 패턴 방식, 지문·안면·홍채 등 생체인증으로 대체된다면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은행 창구를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과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인증서 보관 장소가 기존 휴대폰이나 하드디스크 등에서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로 변경되는 점 역시 큰 변화다. 사용 시마다 클라우드를 열어 인증서를 발급받기만 하면 돼 기기끼리 인증서를 옮길 필요가 없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결제원이 무엇보다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안정성이다. 이에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지능형 인증시스템을 구축해 인증서의 불법적인 이용·도용이 의심되는 경우 고객의 단말기로 안내하는 등 편의성과 보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라고.
 
금융결제원 김학수 원장은 “인증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에 부합하는 금융인증센터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국민의 편의를 제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Untact) 산업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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