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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익명의 기부자, 400명 청년 학자금 갚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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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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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소식을 전달받은 뒤 기뻐하는 청년들의 모습 ⓒABC ‘ABC뉴스’ 방송캡처

 

[나눔경제신문=유이정] 미국에서 익명의 자선가가 학자금 및 생활대출을 갚기 위해 고생하는 청년들을 위해 800만 달러(한화 약 98억원 상당)를 기부해 화제다.

5월19일 미국 ABC뉴스는 “미국의 청년지원 시민단체 SRA가 얼마 전 익명의 자선가로부터 800만 달러를 후원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기부로 400여명의 청년이 학자금 및 생활 대출을 면제받게 됐으며, 이 중에는 약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한 번에 탕감받은 이도 있었다.

SRA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 기쁜 소식을 화상회의를 통해 전달했다. SRA 측이 “익명으로 800만 달러의 후원금이 들어왔으며, 이는 여러분의 학자금 대출 등을 갚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발표하자,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 중 일부는 감격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장 큰 수혜자 중 한 명인 재커리 태브(35세)는 이번 기부로 10만 달러의 빚을 면제받게 됐다. 의과대학 졸업생인 태브는 현재 한 소아과의 견습의사로 일하며 학자금을 갚고 있다. 태브는 “빚 부담에 뭐든 제일 싼 것만 사야 했는데 이번 기부로 인생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앞으로 글로벌 의료단체에서 일하며 의료지원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엘리자베스 데바니 SRA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액의 기부에 대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모두의 삶을 바꿨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집과 미래를 잃게 됐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생계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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