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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집단감염 때문에.. 고3부터 ‘등교개학’ 1주일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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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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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일정 연기 내용을 브리핑 중인 박백범 교육부 차관 ⓒ유튜브 ‘KTV국민방송’ 채널 스트리밍 캡쳐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벌어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등교개학이 일주일 추가 연기됐다.
 
5월11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 정책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 관련 감염확산에 따른 등교수업 일정 조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정에 의해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수업은 당초 예정했던 13일에서 1주일 연기된 20일로, 그 외 학년의 등교수업 일정도 1주일씩 순차 연장된다.
 
교육부는 4일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을 발표하며 “코로나19 감염증 상황을 예의주시해 조금이라도 등교수업이 어려울 경우,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의 후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금번 등교수업 일정 연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 이태원 클럽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11일 기준 86명에 달한다. 이 중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된 인원은 63명, 2차 접촉자에게서 발생한 인원은 23명으로 파악돼 감염 확산 우려가 높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집단감염을 통해 발생한 확진자의 거주 지역이 14개 시도 중 6~8개 시도에 달할 정도로 광범위하다는 사실이다. 이에 교육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높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고려하여 고3 등교수업을 연기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고3 이외 학년 및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일정은 감염병 상황이 나아진다는 전제하에 일주일 연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해졌다. 자세한 등교 일정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박 차관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치는 학교 구성원은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방문 또는 접촉 사실을 숨기고, 진단 검사를 받지 않는 등 방역 업무에 지장을 초래한 경우,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태원 집단감염으로 인한 3차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클럽 방문자가 전부 조사되지 않은 상태로 확단은 할 수 없다. 클럽 방문자가 가장 많은 서울시에서는 방문자 명단 5,517명 중 3,112명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협조를 구해 5개 클럽과 인근의 기지국 접속자 정보를 바탕으로 명단을 구성하겠다”며 “이들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사실이 밝혀지면 2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자택방문 추적도 불사하겠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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