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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해 마스크 기부하는 사람들 “제 마스크 먼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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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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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초등학교 모녀 기부자에게 전달된 수제 면마스크와 편지 ⓒ경기도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도의 기부 캠페인 ‘제 마스크 먼저 쓰세요’에 전국 각지에서 기부의 손길이 닿고 있다.
 
4월23일 경기도는 “3월16일부터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부하는 캠페인 ‘제 마스크 먼저 쓰세요’를 시작했으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마스크 구입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특히 고령 시각장애인의 경우 혼자서 마스크를 사러 나가기도 어렵다. 이처럼 코로나19 예방의 사각에 존재하는 시각장애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바로 경기도다.
 
경기도내 시각장애인은 5만3,787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 비율은 약 19.4%에 달한다. 전국 고령 시각장애인 5명 중 1명이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제 마스크 먼저 쓰세요’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
 
약 한 달간 진행된 기부 캠페인에 경기를 비롯해 서울, 대구 등 많은 지역주민들이 동참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성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기부된 면 마스크는 1,778장, 손소독제는 66통에 달한다.
 
대구에서는 익명의 초등학생들과 어머님들이 함께 만든 면 마스크와 필터를 “줄 서는 것조차 힘드신 시각장애인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편지와 같이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후원자는 ‘미싱꾼 프로젝트’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이들과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작해 기부했다. 경기도 측은 기부 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복지관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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