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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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중인 동료 위해 ‘휴가’ 기부한 직원들
질병 치료로 유급휴가를 모두 소진해 난처해진 직원을 위해 동료들이 나섰다. ⓒ픽사베이   [나눔경제신문=유이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직원들이 동료의 장기간 치료 일정을 돕기위해 유급휴가를 기부했다.   4월3일 수출입은행은 “중증 질환으로 투병 중인 한 직원을 위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 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266명의 직원들이 총 942일의 휴가를 기부하겠다고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질병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를 시작했으나 이 과정에서 유급휴가를 거의 소진해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인병휴가(병가)가 곧 끝나게 되면 이 직원은 질병치료를 위해 퇴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동료들이 자신의 휴가를 나눠줘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상이나 질병으로 장기간 입원해야 하거나 요양이 필요한 직원에게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휴가를 기부하는 ‘휴가나눔제’가 있었던 덕분이다.   수출입은행은 2019년 4월 노사합의를 통해 휴가나눔제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 휴가나눔제는 2011년 암 투병중이던 9살 마티 제르맹을 돕기 위해 직장동료들이 그의 아버지에게 유급휴가를 모아준 데서 시작된 것으로 프랑스에는 이미 유급휴가를 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일명 ‘마티법’도 법제화되어 있다.   국내에는 관련 법안이 없는 상태로 공공기관 등에서는 사실상 적용이 쉽지 않다.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수출입은행은 시간외 근무 수당 지급액이 충분하지 않을 때 제공되는 대체휴가를 동료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인정하는 방법으로 휴가나눔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휴가나눔제에는 노조원을 비롯해 간부 등도 참여해 그 의미가 깊다. 해당 직원은 기부받은 휴가 942일 중 1년을 우선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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